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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명일, 작일 등의 어원

category Life 2019.04.12 11:36
한자어의 어원은 한자 자체가 어원이 되어서 따로 어원을 자세히 설명한 자료가 많지는 않습니다. 어원 관련 자료에서 ‘명일’에 대한 것만 <보기 1>과 같이 찾을 수 있었는데, 이 자료에서 ‘명일’을 ‘일본어에서 온 말’에 넣지 않고 ‘한자어’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어 사전과 일본어 사전에 ‘今日, 明日, 昨日’이 모두 실려 있어서, 우리말에서 쓰이는 ‘금일, 명일, 작일’의 연원을 헤아려 볼 수 있겠는데, 무엇보다 <보기 2>에 보인 대로, ‘금일, 명일, 작일’은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이므로, 이를, 이해하기 쉬운 ‘오늘, 내일, 어제’로 다듬어 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므로 ‘금일, 명일, 작일’로 쓸 수는 있지만, ‘오늘, 내일, 어제’로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보기 1>
명일(明日)
본 뜻: 밝을 명(明)에 날 일(日)이 조합된 이 단어는 글자 그대로 앞으로 밝아오는 날을 가리킨다.
바뀐 뜻: 지금 기준으로 앞으로 밝아오는 날이므로 바로 내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개 관공서의 공문서나 권위적이거나 형식적인 문서 등에 많이 쓰이는 말인데, 이는 문서에 순수 고유어를 쓰는 것을 품위나 권위가 떨어지는 일로 여긴 문화적 사대주의 때문이다. 누구나 공문이나 문서 중에 나오는 명일(明日), 익일(翌日) 등의 정확한 뜻을 몰라 당황했던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 ‘명일’과 바꿔 쓸 수 있는 다른 말로는 ‘내일’이 있고, ‘익일’과 바꿔 쓸 수 있는 말로는 ‘이튿날’이 있다.
(출처: 박숙희 편저,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
 
<보기 2>
순화 및 표준화 대상어: 금일
순화어 및 표준화 용어: 오늘
원어: 今日
금일(→오늘) 안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순화 및 표준화 대상어: 명일
순화어 및 표준화 용어: 내일
원어: 明日
명일(→내일) 오전 10시에 기념식이 거행되오니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화 및 표준화 대상어: 작일
순화어 및 표준화 용어: 어제
원어: 昨日
[출처: 국립국어원 누리집 사전․국어지식-다듬은 말(순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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